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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도 가는 법 본문

해외여행/2017.12 엘니도

엘니도 가는 법

행복한 도올핀

여기서는 대부분의 여행객이 선택하는 비행길과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적습니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에 적어보지요.


  1.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밴으로 이동
  2. 경비행기로 엘니도 공항까지 이동


항공편과 밴으로 이동하기

자유여행으로 오는 여행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는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이하 PPS)까지 비행편으로 이동 후 밴으로 엘니도 까지 오는 방법입니다.

인천-마닐라 구간이나 마닐라-PPS구간은 워낙 항공편이 많기 때문에 일정을 짜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현재는 인천-PPS 직항편이 생겨서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저녁에 엘니도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마닐라를 거쳐오는 항공권이 비용도 훨씬 저렴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객들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항편이 하루에 한 편 뿐이고 향후 보라카이가 다시 개장하게 되면 PPS 직항편이 계속 유지될지 확실치 않으므로 언제까지 엘니도의 접근성이 지금처럼 유지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문제는 PPS에서 엘니도 까지 가는 길 입니다. 거리상으로는 260km정도밖에 안 되지만 팔라완의 교통상황을 고려하면 최소 5시간정도가 걸립니다.


PPS 산호세 터미널로 가서 버스와 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 위치)


버스는 체리버스와 로로버스가 있으며 정차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엘니도 까지 6시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엘니도 파라다이스 홈피에 의하면 6~9시간)

에어컨 버스와 일반 버스가 운행되지만 긴 여정이라 에어컨 버스를 타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죠.

보통 버스들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시간을 잘 못 맞추어 눈앞에서 에어컨 버스를 놓치면 4시간을 기다려야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큰 버스라 좀 더 안전한 운행을 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만, 최근에 체리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의 승객만 사망했으니 안전하다고 해야되나요?)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선택하는 것은 밴입니다.

프라이빗 밴도 있지만 그건 여기서 말하는 범주에서 벗어난 것 같아 별도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밴을 타실꺼면 홈피에서 예약을 받으면서 안전하다는 평이 많은 업체를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밴은 손님을 꽉 채워서 출발을 하기 때문에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며, 관리가 안된 차량과 정줄놓고 운전하는 기사들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트립어드바이저 평점 1점에 빛나는 렉서스 셔틀이 있습니다.

(리뷰 참고) Lexxus Shuttle Review



오늘만 사는 기사가 트레드가 완전히 닳아 없어진 타이어로 빗길을 100km/h이상의 속도로 달린다는 리뷰들. 인생의 마지막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이런 차는 저라면 30분도 안 탈 것 같습니다.



반면 대표적으로 안전하다고 칭찬받는 업체가 데이트리퍼인데, 비용이 조금 더 나가지만 5시간 넘는 운전에 목숨값으로 몇천원정도 더 내는건 비싼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으로 픽업도 나오기 때문에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산호세 터미널까지 가기 위해 택시 카르텔들과 협상해야 되는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데이트리퍼 홈페이지) www.daytripperpalawan.com


저희는 갈때는 데이트리퍼, 올때는 일반 밴(현지 사장님이 예약해준 나름 보장된 밴이었음에도 불구하고)을 탔는데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터미널에 가서 호구맞았다는 사람들 후기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아쉽게도 데이트리퍼는 사장이 사업을 정리하는 바람에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사업체를 인수해서 그대로 운영한다면 다시 재개될수도 있겠지만 기약이 없는 것 같군요.


에어스위프트를 타고 엘니도 공항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하기

마닐라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엘니도로 들어가려면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혼여행 등 고급 리조트에서 묶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며 실제로도 리조트 예약 시 항공권도 함께 예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조트 이용객이 선 순위라서 일반 이용객은 예약이 이유없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실제로 항공 노선도 처음부터 럭셔리 여행객들을 오지의 보석같은 리조트들로 실어 나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필리핀 유일의 부띠끄 항공임을 강조하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항공권 가격도 일반 여행객들이 쉽게 이용하기는 힘든 수준입니다. 편도 4000~8000페소정도인데 비성수기에 제일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해도 16만원이 넘습니다. 1시간 남짓 거리의 국내선이 거의 인천-마닐라 구간의 LCC 항공권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비행기가 작아서 태풍이 오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자주 결항이 되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제일 보편적이지만 최근에 클락-엘니도 노선도 생겨서 선택권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세부나 보라카이, PPS 노선도 있어서 여행을 하고 엘니도로 바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옵션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운항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Manila – El Nido

Cebu – El Nido

El Nido – Caticlan (Boracay) (운행을 안하는 것으로 보임)

El Nido – Clark

El Nido – Puerto Princesa

El Nido – Davao



에어 스위프트의 ATR 42-500 http://matinlotravelandtou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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