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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에어포트 호텔 매니지드 바이 토포텔스 본문

해외여행/2018.09 족자카르타

자카르타 에어포트 호텔 매니지드 바이 토포텔스

행복한 도올핀

자카르타 국제공항인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는 터미널 내 호텔이 2개가 있다.

하나는 터미널1에 그리고 또 하나는 터미널2에 위치.


우리는 족자카르타까지 가는 비행기를 터미널2에서 타야했기에 터미널2에 위치한 자카르타 에어포트 호텔 매니지드 바이 토포텔스(Jakarta Airport Hotel Managed by Topotels) 에서 하루를 숙박했다.

아침 일찍 탑승하는 항공편을 타기 위해 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지낸 건 몇 번 있었지만 공항의 터미널 내 호텔에서 자본 건 처음이다.



호텔은 출국장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경유편을 위한 트랜짓 호텔은 아니다.


호텔 리셉션으로 들어가기 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지만 거의 형식적이다. (사진 출처) http://www.jakartaairporthotel.com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리셉션이 보인다.

간단한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방으로 가본다.


복도를 따라 방들이 일렬로 쭉 배치되어 있는데 방에 따라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한다.


복도에서 시작되는 방 번호를 보고 놀랄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수십개의 방을 지나야 한다. (사진 출처) http://www.jakartaairporthotel.com


공항 3층 위치에 호텔 방들이 쭉 늘어서 있는 구조이다. (사진 출처) bandara Soekarno-Hatta via kordanews.com



호텔 구조상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했지만 그 덕분에 모든 방은 활주로 뷰를 갖게 되었다.

아쉽게도 체크인이 너무 늦어서 적막한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좀 더 일찍오면 비행기 이/착륙하는 장면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호텔에는 4등급의 방이 있는데 우리는 가장 기본룸에서 지냈다.

보통 우리처럼 늦게 도착해서 잠깐 잠만 자고 새벽에 출발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기본룸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지냈던 수페리어 룸. 금색 프레임의 샤워부스가 인상적이다. (사진 출처) http://www.jakartaairporthotel.com


수페리어 룸에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과 서비스만 제공된다.

기본 어메너티는 나쁘지 않았지만 방에 드라이기가 없는 게 많이 아쉬웠다.

냉장고는 있지만 딱 무료 생수 두병만 제공하고 음료수나 주류는 리셉션에서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방이 아주아주 멀리 있다면 맥주 한 병을 더 사러 가는 것이 굉장히 괴로울 수도 있다.

과거엔 레스토랑이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때에는 조식은 제공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도 유지보수중이라고 써있다.)

마사지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용해보지 않아서 가격이나 서비스 질은 잘 모르겠다.


리셉션에서 음료수와 주류 그리고 스낵등을 구입할 수 있다. 빈땅맥주가 Rp50,000(하이네켄은 더 비쌌다)으로 좀 비싼 편이지만 맥주를 살만한 다른 장소가 없으니 감사하고 마셔야 한다. 게다가 이곳이 호텔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다.



결론적으로 호텔은 시설과 서비스만 보면 가격대비 좋은 편이 아니지만 위치가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시간이 좀 여유롭다면 개인적으로는 공항 외곽의 호텔에서 지낼 것 같다. 조금만 나가도 이비스 스타일 같은 더 저렴하고 깨끗하고 좋은 호텔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으로 보이는 광경은 여행객들의 기분을 한껏 들뜨게 해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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