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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PADI 어드밴스드 다이버 되기 본문

해외여행/2018.12 꼬따오

토토의 PADI 어드밴스드 다이버 되기

행복한 도올핀
토토가 오픈워터 다이버가 된 지 1년 하고도 7개월 만에 다시 어드밴스드 다이버가 되기 위해 찾아온 꼬따오.

오기 전 조강사 님은 나이트록스 스페셜티를 추천해 주셨다.
게다가 토토는 어드밴스드 코스를 하며 함께 수료하면 돈도 절약되고 시간도 절약되니 일석이조라고.

하지만 이번에는 토토만 어드밴스드 코스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정한 규칙은 너무 빨리 진도를 나가지 않는 것. 
계속 배우고 발전할 거리가 있어야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이트록스는 다음을 위해 남겨두었다.

이틀간 새벽이나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피곤했었는데, 어드밴스드 코스는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늦게까지 실컷 잠을 잘 수 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오전 다이버들이 모두 떠난 한적한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는 여유로움이 좋다.


겨울 방학 시즌이라 그런지 리조트에 학생들이 많았고 토토는 어제 오픈워터를 수료한 4명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자격증 수료 인원이 많다 보니 자연히 펀다이빙 그룹을 따로 분리했다. 저번처럼 같이 다니며 과정을 수료하는 영상을 남기고 싶었는데 아쉽다.

배 타기 전 교육을 받고 있는 토토


Hin Pee wee

첫번째는 AOW는 딥다이빙으로 시작했다.
펀다이빙 그룹은 따로 분리했지만 같이 펀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나처럼 같이 온 사람이 AOW 그룹에 있어서 일단은 같이 가기로 하고 우리 다이브마스터인 뚝따를 따라 들어간다.

힌피위라는 특이한 지점에서 입수.
화이트락 남쪽에 위치한 포인트인데 2011년에 수장당한 전함이 HTMS Sattakut을 볼 수 있는 스팟도 근처에 있어서 AOW교육을 마친 후 전함을 보기로 했다. 

혼자 하려니 여전히 헷갈리는 웨이트 벨트 조립.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있다.



입수를 하여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시야가
시야가... 

꼬따오에서 이렇게 시야가 안 좋은 건 처음이다.
하강 라인을 잡고 들어가는 토토가 순식간에 뿌옇게 보인다.

수심 5미터 정도에서 이 정도


20미터 이하로 내려가니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AOW 팀이 수중 색상 구별과 다이빙 컴퓨터 확인 등 잠시 교육을 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 중성부력을 유지하면서 살짝 떠있었는데 사람들이 시커멓게 형체만 보이는 정도이다. 
사진엔 그나마 잘 보이는데 실제로는 눈앞에 부유물들이 왔다 갔다 하니 바로 옆에 있는 버디도 보일랑 말랑.
잠시 한눈팔면 다들 사라져 있을까 봐 무서워 뚝따 위치를 계속 확인한다.

조류가 좀 있어서 교육생들 쪽으로 떠내려가길래 펀다이빙 팀에서 핀을 좀 찼더니 순식간에 바닥에 먼지 구름이 ㄷㄷ
이후에 펀다이빙 팀은 완전히 따로 다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_-;


가뜩이나 잘 안 보이는데 이런 대참사가!!


잠깐의 교육을 마치고 전함을 구경하러 이동한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물속을 뚫고 헤엄을 치는데 너무나도 좋지 않은 시야 때문에 결국 전함 찾는 것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런 좋지 않은 환경에서 아무도 패닉 없이 교육을 완수하고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래서야 나침반도 소용이 없다. 시야는 5미터 이내.


해파리 구경



White Rock

두 번째는 화이트락.

수중 나침반 항법이 있어서 배에서 나침반 연습을 한다.
오픈워터 때는 많이 헤맸었는데 이번엔 사각형 항법까지 있으니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배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출발한 위치가 아니라 자꾸 다른 곳으로 가는 느낌적 느낌?

나침반 사용 시 자세 교정을 받고 있는 토토


바닥 먼지 사건 때문에 펀다이빙 팀이 방해가 된다고 하셔서 두 번째 다이빙부터는 따로 다니기로 했다.
토토가 좀 걱정되지만 혼자서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을 하러 출발해 본다.

다시 입수 준비 완료


화이트락도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깊이 들어가지 않으니 그나마 볼만하다.




구경 중에 수업 중인 AOW그룹을 만났다. 뭔가 신호를 보내는 토토(가운데)


출수를 했는데 뭔가 잘못 나옴. 여긴 어디?? 반스 배까지 한참을 헤엄쳐야 했다.


상승 시 한쪽 팔 위로 쭉 뻗어서 배운 대로 잘 하고 있는 토토




저녁엔 야간 다이빙이 있어서 식사는 가까운 끄루아 타이에서 가볍게 하려고 했으나 이것저것 시키다 보니 결국 배 터지게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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